임신 5개월 차인 아내와 함께 떠난 첫 여행지에서 들린 카페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 한다.
사실 일기예보 상으로는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늦은 장마라고 해서 첫 태교 여행인데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가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이번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생각한 것은 날씨에 상관없이 일단 여행은 힐링이 된다는 것이다.
폴의 가족이 다녀온 숙소도 추후 소개하겠다.
사실 너무 좋은 곳이라 소개하고 싶지는 않지만 좋은 것은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곧 포스팅하겠다.
가평에 위치한 예쁜 카페
임신한 아내도 만족한 이번 여행에서 들렀던 카페 중 하나인 바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리 세 식구(뱃속의 아기 포함)가 다녀온 경기도 카페, 그중에서도 가평군에 위치한 카페였다.
가평은 경기도 중에서도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남양주, 포천, 양평, 강원도 춘천, 강원도 홍천의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가평에는 가볼 만한 곳이 참 많다.
아침고요 수목원, 아침고요 동물원, 연인산 도립공원, 용추계곡, 남이섬 등 관광지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가족 단위로 휴가를 보내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바당은 한옥 카페다.
바당은 약자인데 풀네임(Full Name)은 "바"람이 쉬어가는 마"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바당의 주소와 정보는 다음과 같다.
주소
(도로명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300 1층
(지번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 563 1층
전화 0507-1359-1550
영업시간
금요일 10:30 - 19:30
토요일 10:30 - 19:30
일요일 10:30 - 19:30
월요일 10:30 - 19:30
*공휴일 10:30 - 19:30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은 이상하리만큼 한옥에 꽂혀 있다.
도시에 살다 보니 너무 바쁘고 숨 막혀서일까?
현대식보다는 전통 한옥에서 살고 싶다는 욕망이 커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이나 카페, 펜션 등을 많이 검색하게 된다.
나이가 40이 넘어서일까?
옛 것을 찾아보고 조상들이 사용하고 이어져 내려온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바당은 전통 한옥에 여러 나라의 옛 가구들과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한 퓨전 카페다.
한마디로 예쁘다, 그리고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옛날 소품들이 많다.
구경할 만한 것들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아 좋았다.
입구 한쪽 편에는 분필로 직접 쓴 대형 메뉴판이 있었고 테이블에는 손글씨가 담긴 메뉴판이 보였다.
유독 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1인 1메뉴가 가게를 살립니다. 감사합니다."
바당은 조용한 카페다.
아내와 함께 일요일 오전에 아점을 먹고 들렀던 카페였는데 정말 좋았다.
내가 바당 카페를 방문했던 날짜와 시간대, 그리고 날씨로 인해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카페,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다.
입구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반겨주었다.
귀여워서 휴대폰으로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었다.
신기한 것은 찰칵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는 모습마저 귀여웠다.
주문해서 먹어본 메뉴는 아래와 같다.
나는 아메리카노, 아내는 생강차를 마셨다.
사실 커피의 맛은 커. 알. 못이라 대부분 비슷하지만 괜찮았다.
바람이 쉬어가듯, 잠시 쉬어가는 예쁜 레트로 카페, 경기도 가평 카페 바당에서 커피나 차 한 잔 하고 다음 여정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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