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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플레이스 리뷰

[가평 숙소 추천] 나만 알고픈 한옥 가족 펜션, 취옹예술관

by 아무리 생각해도 괜찮은 블로거, 폴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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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교 여행지, 가평

 

우리가 함께 다녀온 첫 여행지는 가평이었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부터 가야지 가야지 하던 태교 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다.
임신 후 입덧 때문에 어디를 간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언제 입덧이 시작될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다 임신 6개월 차가 된 지금에서야 떠나게 되었다.

 

사실 아내는 코로나로 인해 바닷가나 계곡에 갈 수 없으니 안전한 가평, 양평, 파주 등에 있는 풀빌라에서 보내기를 원했다.
우리 둘 다 물놀이하는 걸 좋아한다.
여행을 갈 때 필수 아이템으로 챙겨 가는 것이 물안경과 래시가드, 그리고 아쿠아 슈즈다.

 

우리가 갔던 날은 늦은 장마여서 사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출발했다.
오전에 조금 서둘러 먼저 용추 계곡에 들러 아쉬운 대로 발을 담갔다.

 


비 온다는 소식 때문인지 네비가 알려준 계곡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계곡 물에서 발을 담그고 기분 전환을 한 후, 점심을 먹었다.

하지만 7월은 성수기인지라 풀빌라는 자리가 있어도 이용 요금이 다른 때보다 훨씬 높았다.
아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풀빌라는 조금 뒤에 가고 다른 펜션에서 보낼 것을 제안했다.

많이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열심히 검색했다.
예전에 아내와 대화할 때 우리도 나중에 한옥에서 살면 어떨까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말이 생각이 나 열심히 서칭 해서 예약한 가평 숙소가 바로 한옥 펜션인 취옹예술관이다.

아래로 내려가면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


점심을 먹고 나서 가평의 명소, 가평에 왔다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러 구경을 했다.
이 외에도 가평에 가볼 만한 곳이 굉장히 많다.
사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아침고요동물원에도 가보고 싶었으나 임신한 아내를 배려하고자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수목원에서 아내는 몸이 무거워져서인지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했다.
하지만 평지를 걸으며 거기에 있는 꽃들과 식물들을 보자 좋아했다.
아내는 자연을 참 좋아한다.
한참을 둘러보고 잠깐 휴식을 위해 미리 예약해 둔 취옹예술관으로 향했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300 축령산취옹예술관

 

전화

031-585-8649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얼마 멀지 않아 정말 좋았다.
우리는 안내해 주시는 직원 분으로부터 온도 체크 후 우리 가족이 하룻밤을 지낼 매화 방으로 갔다.

 

매화 방에서 바라본 취옹예술관 전경

 


나는 아내가 한옥을 원해서 가평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지만 생각보다 방이 괜찮았다.
아니 아늑했다. 한옥이 주는 따뜻함과 정감이 좋았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아내도 나도 이야기한 것이 잠을 너무 푹 잘 잤다는 것이었다.
아내가 추위를 많이 타서 도착한 당일에 안내데스크(참고로 방에 전화기 없음)에 연락드렸더니 밤에 불을 전체적으로 넣어주신다고 하셨다.

 

중앙 아래 부분의 온도조절기를 우측으로 돌리면 방이 정말 따뜻해진다.


사실 임신한 아내가 잠을 못 자거나 추위로 인해 힘들어할까 봐 새벽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잤지만 짧게 잔 것 치고는 정말 잘 잤다. 신기했다. 별로 피곤하지 않았다.

집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와 느낌이 너무 달랐다.

외풍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바닥은 다이얼을 중간으로 돌려놓고 잤는데 이불 아래로 손을 넣으면 앗 뜨거워할 정도로 뜨거웠으나 이불 위에서 잠들었을 때는 뜨겁다가 아니라 그냥 미지근한 정도였다. 만약 끝까지 올려놓고 잤으면 더워서 잠을 못 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평 가족 펜션으로는 딱인 것 같다.
사실 바비큐도 해 먹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첫 태교여행이었지만 갔다 온 후에는 대만족이었다.

 

 


한옥 스테이, 취옹예술관 강추한다.
한국 관광 품질 인증을 받은 숙소다.
한 달 살기를 이곳에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아내가 이번에 다녀온 코스로 또 한 번 가자고 했다.

가평에 호텔도 많이 있으니 다음번에는 가평 호텔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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