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 있는 서귀포시 안덕계곡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1년에 1-2번 정도 꼭 다녀오던 제주도.
그때 가본 곳 중에서도 물도 맑고 시원했던 안덕 계곡을 추천하려고 한다.
아래에는 안덕 계곡 방문 후 갈만한 곳을 추천해 놓았으니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할 것 같다.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안덕계곡을 찾아보면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제주 명소라 그렇게 자신 있게 소개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다"
안덕계곡 주변에는 동백나무가 많다.
제주 동백꽃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안덕계곡의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좋다.
산책로가 300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좋은 여행 코스 중 하나였다.
물이 흘러 발을 담그는 것은 괜찮으나 물놀이를 할 만한 장소는 아니다.
아내와 나는 자연을 좋아한다.
특히 아내는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가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자주 찾곤 한다.
일단 계곡을 바라보면 사극에 나오는 전투 장면이나 로맨스 장면의 배경으로 쓰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3년 전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했다.
가끔씩 등산복 차림의 중년들이 지나다닐 뿐, 자연을 감상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었다.
안덕 계곡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있는데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 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벽 아래에 바위 그늘집터도 볼 수 있다.
탐라시대 후기에 주민들이 살던 곳으로 이용된 동굴이다.
제주관광공사의 설명에 따르면,
"3백 여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 지대] - 천연기념물 제377호(1986. 2. 8) 이 지역은 하천변 일대의 난대림지대를 문화재 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안덕계곡을 들렀을 때 근처 20분 거리에 있는 환상숲곶자왈공원도 여행 코스에 포함시켜 다녀왔는데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안덕계곡 찾아가는 방법
괜찮은 블로거의 안덕계곡 근처 "환상숲곶자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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