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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극한 직업 영화 리뷰 – 잠복 수사를 위해 치킨집 차리다

by 디센트블로거G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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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이번에는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 누적 관람객이 16,266,338명이 관람한 '극한 직업' 리뷰를 해보려 한다.

 

범인 검거를 위해 밤낮없이 늘 최선을 다하지만 실적은 바닥인 대한민국 경찰 마약반의 이야기다. 그들의 웃픈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담은 영화 '극한 직업'을 소개한.

 

실적이 좋지 않다 보니 결국 해체 직전의 위기를 맞게 된 고 반장과 마약반원들의 이야기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고 반장과 마약반은 국제 범죄조직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거대 조직의 보스를 체포하러 나선다.

 

마약반 팀원인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은 잠복수사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24시간 범죄조직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그들의 아지트를 찾았다. 마침 조직의 아지트 앞에 망해가는 치킨집 하나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사비를 털어 그곳을 인수한다. 한마디로 위장 창업을 한 것이다. 의심받지 않도록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하기 위해 각자의 레시피로 치킨을 만들어 심사를 한다. 절대미각을 가진 마형사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의 레시피로 치킨집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매일 손님은 만원이고 맛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한다.

 

경찰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치킨 장사를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바빠졌다. 그들은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면 경찰을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 닭 튀기기, 서빙, 식당 청소하는 일들이 본업이 아닌 고반장의 마약반은 수시로 범죄조직을 감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 인을 잡을 것인가! 아님 계속 닭을 튀길 것인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하길 바란다.

 

영화 기본 정보 및 주인공 분석

극한 직업은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2018년에 제작되어 20191월에 개봉했다. 우리나라 나이로 15세부터 관람이 가능한 작품이다.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고 111분 동안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은 배우 이병헌과 동명이인인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그가 참여한 다른 작품으로는 '써니', '위대한 소원' 등이 있다. 극한 직업이 개봉한 201924회 춘사영화제에서 관객이 드리는 최고 인기 영화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국내의 많은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고반장 (류승룡) : 영화배우 류승룡은 명량’,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 ‘최종병기 활등 다작에 참여한 국민 배우이자 천만배우라 할 수 있다.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이며 1년 선배인 장진 감독의 영화 아는 여자에 강도 역할로 영화에 입문했다. 그는 장진 감독의 차기작 '박수 칠 때 떠나라'에서 차승원의 라이벌 검사 류승용으로 인지도를 올리게 되었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장형사 (이하늬) :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나가 4위까지 입상했다. 이하늬는 연기력도 인정받은 대한민국 미녀 영화배우다. 앨범을 낼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과 가야금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녀의 연기 실력이 더욱 호평을 받게 되었다.

 

마형사 (진선규) : 마형사 역의 진선규를 생각하면 배우 마동석과 함께 나왔던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역할을 소화했던 장면이 생각난다. 극한 직업에서는 순수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어 반전 매력을 가진 배우라 할 수 있다.

 

영호 (이동휘) :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하게 남아 있는 배우다. 코미디 장르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인 것 같다. 아마 애드리브로 탄생한 장면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에 놀면 뭐하니에 나와 노래까지 잘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개인 감상평

이 영화는 스토리도 탄탄하고 이야기 전개의 속도도 지루할 틈 없이 괜찮았다. 특히 캐스팅부터 대박 조짐이 보인 영화라 할 수 있다. 먼저 많은 영화를 흥행시킨 흥행 보증수표 류승룡이 고반장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치킨집을 인수하여 맛에 대해 고민하던 5명의 경찰들의 모습이었다. ‘왜 맛있어?’라는 팀원들의 표정들을 보며 그들이 치킨집으로 성공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찾아오는 손님이 너무 많아 힘들어하면서도 그만큼 부수입이 많아져 기뻤을 것 같다.

 

영화에 나오는 치킨의 맛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경찰로 근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반장의 아내가 갑자기 목돈을 주자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공무원들의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지만 고 반장이 가장으로서 기를 펴는 모습이 공감되었다.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가장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지는 모습을 보며 울컥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인 범죄조직 소탕 작전에서는 마약반 5명 각자가 필살기를 알려준다. 왠지 어벤저스 느낌이 들었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범죄조직을 검거하게 되고 포상까지 받는 부서가 되기까지 그들의 헌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스포를 하나 하자면, 개인적으로 너무 놀란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마약 조직의 소탕을 마치고 부상을 입은 장형사와 마형사의 반전 로맨스 장면이다.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내용은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바란다.

 

이상 우리나라 국민 1,600만 명 이상이 본 재미 보장된 영화, '극한 직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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