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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영화 리뷰 – 루저에서 스파이가 된 청년 이야기

by 괜찮은 블로거, 폴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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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오늘 리뷰할 영화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다.

킹스맨의 주인공인 해리 역을 맡은 콜린 퍼스, 그에게서 킹스맨보다 킹스 스피치에서 말더듬이 조지 6세의 역할이 더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그의 액션 코미디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되었고 관람 후 만족했던 영화다.

 

영화의 내용은 킹스맨의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는 작전 중 동료를 잃었다. 죽은 요원의 가족에게 비보를 전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 후 1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또 다른 요원이 작전 도중 목숨을 잃게 된다. 해리의 새로운 파트너를 뽑으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해리는 고민한다그리고 전날 밤 사고를 치고 경찰에 붙잡혀 있는 에그시(해리 대신 목숨을 잃은 요원의 아들)를 구해준다. 

 

에그시는 IQ도 높고,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한 인재였으나 학교를 중퇴했다. 해병대에 들어가서도 중도에 포기했다. 어머니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남편처럼 아들마저 총알받이가 되어 자신 곁을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지루한 삶을 살던 에그시는 동네 패싸움에 휘말리고, 제대로 된 직장은 다녀본 적도 없으며 계속 삐뚤어진 생활만 이어간다

 

별 볼 일 없는 루저로 살았던 그가 첩보 요원으로 전격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면 기분이 어떨까?

해리는 에그시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는 킹스맨의 촉망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와 동료를 대신해 수류탄에 몸을 던져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그런 것일까? 에그시는 해리의 추천으로 킹스맨 면접에 초대된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만 발탁되는 킹스맨 후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면접 테스트가 진행된다. 에그시는 최선을 다해 한 단계씩 통과하며 버티지만 최종 테스트에서 탈락하고 만다. 그러던 중 악질 중의 악질인 밸런타인을 마주하게 되고 과연 해리와 에그시는 악당을 물리칠 수 있을까?

 

영화 기본 정보 및 주인공 분석

이 영화는 20세기 폭스사에서 투자하고 매튜 본 감독이 제작한 영화. 2015년 개봉작이며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다. 이유는 액션 신들 중 잔인한 장면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128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액션, 스릴러물이다.

 

이 영화를 제작한 본 감독은 슈퍼히어로 무비 제작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킹스맨 시리즈는 모두 그의 손을 거쳤으며 킥 애스시리즈, '엑스맨', ‘판타스틱 4’ 등을 제작했다. 그 외에도 액션, 스릴러, 범죄 영화를 주로 만든 감독이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 인기 작가와 감독이 만나 새로운 스파이 액션 영화의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현재 킹스맨 3번째 편인 퍼스트 에이전트를 2020년에 제작했으나 국내에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참고로 3번째 킹스맨에서는 해리와 에그시가 주연이 아니라는 슬픈 소식이다.

 

해리 (콜린 퍼스) : 안경을 끼고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 해리다. 40대 중반 정도의 외모에 스마트함과 재빠름이 있기는 하지만 어딘가 모르는 구멍이 있다. 완벽한 캐릭터는 아니라는 것이 재미를 더한다.

 

에그시 (태런 에저튼) : 에그시 역을 맡아 시크릿 에이전트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한다. 아무래도 젊은 청년 역할이다 보니 악당들에게 붙잡힌 스웨덴 공주를 구할 때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혈기 왕성한 청년이었다. 테런 에저튼의 실제 키는 175cm라고 하는데 해리의 키가 커서인지 굉장히 작게 느껴졌다. 아니면 깔창을 넣었나?

 

밸런타인 (사무엘 L. 잭슨) : 그는 이번 영화에서 세계를 쥐고 흔들려는 악당 역할로 나온다. 머리도 좋고 돈도 많다. 세상을 구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악당이다. 그리고 노홍철처럼 혀가 조금 짧은 캐릭터라 번데기 발음이 잘 안 되어 이야기할 때마다 웃음을 준다.

 

멀린 (마크 스트롱) : 킹스맨하면 떠오르는 해리, 에그시, 다음으로 멀린을 빼놓을 수 없다. 강렬한 첫인상, 그리고 해리와 에그시를 잘 보조하여 작전을 펼쳐 나가는 역할이다. 지금까지 약 60여 편의 영화에 조연과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2009년에는 셜록홈즈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연기했다.

 

개인 감상평

해리의 대사 중, ‘슈트는 젠틀맨의 갑옷이며, 킹스맨 에이전트는 현대판 기사다라고 이야기할 때 과거와 미래를 잘 접목시킨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에그시는 귀족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상부에서는 그를 반대했었다. 부자냐 아니냐를 떠나 결국 에그시는 해리와 함께 악당을 물리치러 간다. 경제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세상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악당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권력을 맛보면 다 그렇게 되는가?

왜 세계를 정복하고 싶어 할까? 왜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무자비하게 죽여버리는 걸까?

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전혀 모를까? 악한 마음을 가지려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악은 정말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영화 중반부쯤 교회에서 일어난 해리의 액션신은 굉장히 잔인했다. 꼭 필요한 장면이었을까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 정도였다. 하지만 불편함만 가져가기보다 밸런타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봤다. 오히려 그 점을 이용한 것이라 생각 들었다. 왜냐하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자신의 분노를 절제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역으로 이용한 아주 질 나쁜 악당 밸런타인이었다. 칼, , 도끼 등 여러 무기가 등장한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장면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이래서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했구나 싶었다.

 

여기서 한 가지 반전은 악당 밸런타인은 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부하더러 그걸 보라고 하고 사건 현장이 나오는 모니터를 쳐다보지 않는다.

 

결국 선이 악을 이기는 영화다. 잔인한 장면들이 빠르게 지나가지만 액션은 굉장히 기발하고 놀라운 장면들이 많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 영화로 재미와 교훈을 한 번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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