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어벤저스는 동유럽 소코비아에 있는 악당 히드라 조직의 비밀기지를 찾아내 교전을 벌인다. 히드라가 가져간 로키의 창,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기 위해 공격한다. 그동안 히드라의 스트러커 남작은 로키의 창을 이용해 두 명의 쌍둥이 초능력자 막시모프 남매를 탄생시켰다.
토니는 히드라 기지 내로 침투하여 로키의 창을 발견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막시모프 남매의 완다는 초능력을 사용해 토니의 정신을 조종하고 자신을 제외한 어벤저스의 전멸을 환각으로 본다.
이후 그는 배너 박사와 함께 인공지능과 비활성화 상태의 울트론을 결합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시간을 쏟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별 성과가 없자 둘은 반 포기 상태에 빠진다. 세계 평화 유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울트론,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통합 프로그램이 켜지고 결합에 성공하여 울트론이 깨어나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말에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그리고 함께 있던 자비스가 울트론을 막으려 하자 자비스를 파괴해 버린다.
어벤저스는 울트론의 갑작스러운 폭주를 눈치채지 못한 채 바에서 서로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들 수 있는지 시합을 벌이며 즐거워하고 오래간만의 여유를 즐겼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가 망치를 들 때 살짝 움직이자 토르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리가 필요했던 아이언맨 파츠를 조립해 어벤저스 앞에 나타난 울트론은 어벤저스를 공격하고 로키의 창을 훔쳐 달아난다.
이후 울트론은 막시모프 남매를 찾아가 힘을 합쳐 어벤저스를 멸종시키기로 한다. 어벤저스는 울트론의 행방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다 와칸다의 비브라늄 금속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기 밀매상과 거래 중이던 울트론 일행은 어벤저스와 결투를 벌인다. 그러나 어벤저스는 손쉽게 그들을 물리칠 줄 알았으나 완다의 초능력으로 멤버 대부분이 환각을 경험하고 자신들의 아픈 기억들과 마주하게 된다.
완다는 전투기에서 대기하고 있던 배너 박사에게 접근해 초능력으로 헐크가 폭주하도록 하여 도시를 파괴하게 만든다. 로키의 창은 뒤로 한 채 자신의 동료인 녹색 괴물 헐크를 막으러 가는 어벤저스, 그들의 결투로 인해 도시가 난장판이 된다.
울트론의 최종 목표가 지구의 멸망인 것을 알게 된 막시모프 남매는 그를 배신하게 되는데 과연 어벤저스와 막시모프 남매는 울트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영화 기본 정보 및 주인공 분석
이 영화는 미국에서 제작된 액션 장르 영화다. 영화의 제작은 각본에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는 조스 웨던 감독이 맡았다. 2015년에 개봉하여 국내 관람객 1,050만 명이 본 흥행 영화다. 141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다. 12세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국내 관람객으로부터 8.59의 높은 평점을 받은 완성도 높은 영화다.
자랑스럽게도 마블 시리즈에 대한민국 영화배우가 나온다는 것이다. 배우 수현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챙겨봐야 하지 않을까? 수현은 영어도 참 잘하는 것 같다. 영화에서 수현이 맡은 역할인 닥터 조는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그러다 보니 그녀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즉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어벤저스 팀에 새로 합류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그들이 한 영화에 다 나오는 것이 참 신기했다.
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티브 로저스 /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나타샤 로마노프 / 블랙 위도우 (스칼릿 조핸슨), 클린트 바튼 /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제임스 로즈 (돈 치들), 피에트로 막시모프 / 퀵실버 (애런 존슨), 완다 막시모프 / 스칼렛 위치 (엘리자베스 올슨), 브루스 배너 / 헐크 (마크 러팔로), 닥터 조 (수현), 자비스 / 더 비전 (폴 베타니), 닉 퓨리 국장 (사무엘 L. 잭슨), 샘 윌슨 / 팔콘 (안소니 마키) 등이 출연한 영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후의 마블 시리즈에서도 만날 수 있는 캐릭터들이니 쭈욱 한 번 훑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 감상평
사실 이번 영화의 스토리는 토니 스타크의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환각을 통해 어벤저스의 미래를 봤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도 인간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끝난 뒤 많은 질문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는 부를 가졌음에도 왜 그렇게 한 걸까? 강력한 무기를 만들겠다는 핑계로 세계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정복하려 한 걸까? 토니의 마음이 욕심인지 진정으로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비스와 같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있었음에도 또 다른 인공지능인 울트론을 굳이 만들어야 했을까?
한편으로는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하지만 두려운 생각마저 들었다.
폭주한 울트론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자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사이의 갈등 신이 등장한다. 이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아마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 아닐까? 마블 시리즈는 한 영화의 스토리를 쭈욱 보다 보면 다음에 나올 다른 작품들에 대해 예상을 하는 재미도 던져주기 때문이다.
아이언맨 팀과 캡틴 아메리카 팀의 대립을 영화화 한 후속작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마블은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영화에서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미국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또한 이번 어벤저스는 내가 본 상업 영화 중 잘 만든 영화다.
나중에 2-30년이 지나면 아이언맨과 같은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일도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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