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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세 얼간이 영화 리뷰 –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

by 아무리 생각해도 괜찮은 블로거, 폴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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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에서 만든 발리우드 영화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도의 일류 명문대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에 다니는 세 명의 천재 공학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학교에는 천재 공학도들만 들어온다는 유명 대학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물질만능주의, 성과주의 등 무한 경쟁으로 치닫는 사회에 알맞은 사람으로 키워내는 학교다. 인성 교육이나 방법은 상관없이 성적과 취업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학교다. 영화를 보며 이런 학교에 다니면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ICE에 란초라는 신입생이 들어와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센세이션을 일으킨 대단한 녀석이라 할 수 있다.

 

파르한은 아버지가 정해준 공학박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쉽게 포기한 채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다. 그는 사진을 좋아하고 공부하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를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마음에 하고 싶은 것을 뒤로한 채 묵묵히 부모가 원하는 길로 가려한다. 사실 대부분의 자식들이 부모의 말에 순종하기 위해 꿈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많지 않은가?

 

또 다른 주인공 라주는 너무나 가난한 집에서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져야 하는 안타까운 청년이다. 그는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했다. 집에서는 라주의 취업만을 바라보고 있다. 가족들은 그를 통해 숨통이 트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어깨에 지워진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

 

이렇게 서로 다른 세 친구가 모여 대학 기숙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발리우드 영화 세 얼간이’!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성공 지향주의에 빠진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교훈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영화 속 자주 나오는 대사인 알 이즈 웰(All is well-모든 것이 잘 될 거야!)’은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주문처럼 외워야 할 것 같은 희망의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진정한 꿈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성공만을 추구하는 세상과의 뒤집기 한판을 통한 통쾌함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다면 좋을 것 같다. 란초의 대반전을 기대하면서 영화를 감상하기 바란다.

 

영화 기본 정보 및 주인공 분석

이 영화의 원제는 '3 Idiots'로 인도에서 제작된 코미디 영화다. 러닝타임은 2시간 21분이며 12세부터 입장 가능한 영화다. 2009년에 제작된 영화로 국내에는 2011년에 개봉되었으며 2016년에 감독판으로 재개봉되었다.

세 얼간이의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은 인도 발리우드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이 영화에서는 감독, 각본, 편집까지 맡아 제작했다. 란초 역을 맡은 아미르 칸과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라는 작품도 함께 했다. 왠지 이 감독은 '얼간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영화 럭 바이 찬스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많은 감독이다.

 

란초 (아미르 칸) 그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대학에 들어온다. 그는 정말 JQ(잔머리 지수)가 다른 사람의 배나 뛰어난 친구다. 특히 아미르 칸은 발리우드의 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유명 배우다. 그는 발리우드에서 잘생긴 영화배우로 통한다고 한다. 각 나라별로 언어와 문화가 다르듯 외모의 기준도 확실히 다른 것 같다.

 

파르한 (마드하반) - 마드하반은 15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다. 마드하반이 맡은 파르한 역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뒤로하고 부모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달려가는 친구다. 파르한의 삶은 우리나라에서 공감대를 많이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왠지 부모의 말을 거역하면 불효자고, 원하는 것을 이뤄드리는 것만이 효도하는 것이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부모의 뜻대로 살다가 불행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도 본 적 있지 않은가? 미안하지만 나의 삶은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행복한 일을 해야 삶이 즐겁고 열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것이다. 

 

라주 (셔먼 조쉬) - 라주는 너무나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병든 아버지와 가족들을 책임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연봉 많이 주는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친구다. 온 가족이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마음의 부담감을 아주 잘 표현했다.

 

피아 (카리나 카푸르) - 피아는 대학교 총장의 딸인데 란초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해도 좋다. 피아 역을 맡은 카리나 카푸르는 연기자 집안 출신이다. 특히 그녀의 언니는 인도 발리우드의 여왕이라 해도 손색없는 여배우 카리스마 카푸르다. 아버지 란디르 카푸르는 영화감독 출신이다. 그녀의 할아버지, 라지 카푸르는 전설적인 감독이자 배우로서 인도의 찰리 채플린이라 불릴 정도였다. 한마디로 유명한 영화계 집안이다.

 

개인 감상평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사들 몇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겁을 먹어. 그래서 속여 줄 필요가 있지. 큰 문제에 부딪치면 가슴에 손을 얹고 이야기해. 알 이즈 웰 (All is well)”

 

모든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영화의 대사처럼 사람의 마음은 쉽게 겁먹고 두려움으로 인해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망설이게 만든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난 뭘 해도 안 돼!', '난 능력이 없어!' 이러한 생각들로 우리 자신을 억누르고 시도하는 것도 사치라 여긴다.

지금은 모두에게 긍정의 힘이 필요한 시기다.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겼다.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과 무력감을 떨쳐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주문처럼 모든 것이 잘 될 거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왜냐면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를 바닥으로 끌고 간다.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 기업들은 채용에 소극적이다. 그러니 청년들은 일할 곳이 없어 알바로 연명하고 살아가는 친구들도 많다. 청년뿐만 아니라 모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어려워진 경제, 혹시 내가 코로나에 걸리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공포, 이것을 이겨내는 힘은 무엇일까?

 

알 이즈 웰’ - 모든 일은 잘 될 거야!

 

영화의 대사들이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아 생각이 많아졌다.

너의 재능을 따라가 봐! 그럼 성공은 뒤따라올 거야. 성공은 따라가는 게 아니야. 좋은 공학자가 되면 성공이 널 따라가는 거야!”

 

우리는 재능보다 돈을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과연 '그 일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보았는가? 내가 하는 일이 행복하다면 쉽게 지치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돈에만 집중하게 되면 나중에 삶을 되돌아볼 때, 허무하지 않을까? 나이 들어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더 괴롭지는 않을까?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자. 그 안에서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내가 하는 일을 통해 행복도 얻고 돈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자!

나 또한 나이가 40이 넘었지만 지금도 일을 통해 행복과 물질, 두 마리 토기를 잡기 위해 발버둥 치는 중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도전하고 찾다 보면 이뤄지리라 믿는다.

모든 일은 잘 될 거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예능에서 자주 들었던 배경음악인 ‘‘주비 두비 주비 두비 밤 빠라를 들을 수 있다.

 

세 얼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 자신의 삶을 한 번 돌아보길 바라며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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