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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영화 리뷰 –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결

by 디센트블로거G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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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마블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 리뷰를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이번 영화는 ‘크로스 본즈’라는 범죄 조직이 강력하고 무서운 생화학 무기를 훔치기 위해 라고스의 전염병관리센터에 침입한다. 그때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친구들(새로 합류한 캐릭터 포함)이 이들을 막기 위해 맞서 싸운다. 쉴드 요원으로 위장한 히드라의 행동대장 럼로우가 이끄는 크로스 본즈는 생화학 무기를 손에 넣어 도주한다.

 

시선을 분산시키려 둘씩 나뉘어 도주하는 크로스 본즈를 어벤저스가 뒤쫓는다. 다행히 블랙 위도우가 무기를 회수한다. 럼로우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제압당하자 그와 함께 자폭하기 위해 폭탄 스위치를 누르고 그때 완다가 나타나 초능력을 사용해 럼로우를 저지한다. 그러나 완다의 실수로 캡틴은 무사했지만 무고한 시민들이 죽임을 당했다.

 

그로 인해 어벤저스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아닌 말썽을 일으키는 단체로 낙인이 찍혀버렸다. 이번 사건 외에도 헐크의 아프리카 난동, 소코비아 사태 등으로 인해 부정적 여론이 쌓인 어벤저스는 활동에 대한 제한을 받게 되고 어벤저스는 서로의 의견이 엇갈린다.

소코비아 협정 비준을 위해 UN회의가 비엔나에서 열렸는데 와칸다의 국왕이 연설하던 도중 폭탄 테러로 죽게 된다. 언론에서는 폭탄 테러의 배후가 윈터 솔저라 지목한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를 찾아 복수하려는 와칸다 왕국의 블랙 팬서가 등장한다.

가장 볼만한 장면은 폭탄 테러범을 잡기 위해 공항에서 떠나려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아이언맨 팀 간의 대립으로 인한 공항 결투신은 안타까우면서도 흥미로웠다. 거기서 스파이더맨과 앤트맨도 나온다.

그러나 사건에 대해 조사하면 할수록 어벤저스의 갈등을 조장해 멸종시키려 하는 배후 세력을 알게 되는데, 과연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은 다시 합쳐 세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영화를 끝까지 본다면 그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마블 시리즈는 그냥 보는 게 답이다.

 

영화 기본 정보 및 주인공 분석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제작한 안소니 루소 감독이 만든 영화다.

러닝타임은 총 147분으로 좀 더 영화가 길게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아쉬워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너무 길어지면 지루한 부분이 생길 수 있어 제작자에게는 고민이 될 테니 그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간인 것 같다. 액션, SF,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며 2016년에 제작되어 같은 해에 국내에서 개봉했다. 네티즌 평점 8.67, 관람객 평점 8.82를 받았다.

국내 관람객 867만 명을 동원한 영화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이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감독으로 함께 했다. 그는 지금까지 약 15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특히 어벤져스:엔드 게임은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 영화는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사실 상을 받을만했고 또 울컥한 영화이기도 하다.

 

스티브 로저스 /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인간미와 우정을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버키를 향한 마음, 그리고 그를 향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아이언맨으로부터 버키를 보호해주는 장면은 의아하기도 했지만 둘의 찐한 우정을 볼 수 있다.

 

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옆집 아저씨 같은 캐릭터지만 최첨단 슈트를 입고 전 세계를 누비는 아이언맨이다. 스티브와 의견 차이가 생겨 잠시 갈라설 때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것 같다.

 

버키 반즈 /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 : 억울한 누명을 쓰고 블랙 팬서와 아이언맨, 그리고 아이언맨 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윈터 솔저로 발탁된 이후 세뇌를 당해 자신의 본모습과 다른 잔인한 살인마가 나타날 때도 있다.

 

개인 감상평

사실 토니와 스티브의 대립은 처음부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어벤저스 내부의 갈등을 보여주는 이번 영화는 초중반까지는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그만큼 어벤저스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어빠라고 해야 하나? ^^

 

또한 폭탄 테러를 막아보려 했으나 자신의 눈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보게 된 와칸다의 티찰라, 그리고 자신의 부모가 어떻게 살해되었는지 알게 되는 토니, 두 사람의 아픔은 굉장히 안타깝고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우리도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가족 중 누가 먼저 하늘나라로 가면 슬프지 않은가?

그런데 누군가 자신의 가족을 일부러 죽였다면 그 분노와 복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둘이 분노하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되었다.

 

공교롭게도 둘의 배후에 윈터솔져 버키가 범인이란 것을 알게 되어 그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분명 용서하기 힘들 것이다. 당연히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을 것이다.

 

아이언맨이 부모를 죽인 버키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그를 막아서는 버키 친구 스티브, 캡틴 아메리카와 싸움이 일어난다. 캡틴은 분노에 가득 찬 아이언맨에게 버키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세뇌당해서 그렇다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하며 둘은 싸움을 이어간다.

안 그래도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충돌로 인해 사이가 멀어졌는데 더 멀어지게 생겼네 하며 영화를 본 것 같다.

 

이후 앤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의 마블 시리즈가 나오겠구나 하는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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